
복잡한 상황일수록 탐정은 감정이 아닌 사실로 정리해야 합니다. 이 글은 국내 민간 조사 업무의 정의, 합법적 범위, 표준 프로세스, 산출물, 비용 원칙, 선택 체크리스트를 실무 관점에서 간결히 정리했습니다.
탐정 뜻과 전문 영역
‘탐정’은 개인·기업의 사실 확인을 전담하는 조사 전문가로, 공개 정보 수집·현장 관찰·면담·문서 검토를 통해 쟁점을 구조화합니다. 한국에서 ‘탐정’이라고 부를 때는 수사기관이 아닌 민간의 조사 인력을 뜻하며, 통신비밀 침해나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행위는 배제됩니다.
하는 일의 표준 프로세스
- 진단: 의뢰 목적·범위·기한·결과물 형식 정의(사진, 타임라인, 보고서 등).
- 설계: 합법적 수단만으로 가능한 정보 동선·인력·시간 계획 수립.
- 실행: 현장 관찰, 공개자료 확인, 이해관계자 인터뷰 등 증거력 중심 행동.
- 보고/보관: 검증 가능한 기록(시간·장소·근거)로 결과 문서화, 보관·폐기 기준 명시.
이 과정에서 ‘탐정’은 관찰 가능한 사실만을 취급하고, 기록의 추적가능성을 확보합니다.
산출물(Deliverables)과 품질 기준
- 사실 타임라인: 날짜·장소·행위·근거 원본 표기.
- 촬영·문서 증빙: 법적 리스크가 없는 방식으로 획득, 메타데이터 관리.
- 분석 메모: 관찰 사실 vs. 해석을 분리, 과장·추측 금지.
- 실행 제안: 다음 단계 선택지(대화·내부 절차·법률 상담 연계 등).
적합한 의뢰 vs. 부적합한 요구
- 적합: 사실관계 정리, 일정·이동 패턴의 합법적 관찰, 공개 정보 기반 신원·거래 이력 확인, 내부 리스크 점검.
- 부적합: 타인의 통신·사생활을 침해하는 요구, 허가 없는 장치 설치, 분쟁 당사자 위협·회유 등.
‘탐정’이 적합한 의뢰는 확인 가능한 사실을 더 명확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의뢰 비용 산정의 원칙
- 범위·난이도·인력·기간·결과물 수준으로 견적이 결정됩니다.
- 정찰제보다는 캡·레인지 제시: 최소–최대 범위를 제시하고 중간 점검으로 조정.
- 마일스톤 청구: 단계별 결과물을 기준으로 분할 청구, 예산 투명성 확보.

어떤 업체를 선택 해야할까?
- 합법적 절차·윤리 강령 공개 여부
- 표준 계약서(목적·범위·결과물·보관/폐기·환불·비밀유지) 제공
- 보고서 샘플(개인정보 제거본) 제시 가능
- 진행 중 커뮤니케이션 규칙(보고 주기·연락 창구) 명확
- 경력·유사 과업 사례 검증
- 비용 구조와 추가 비용 발생 조건 사전 고지
자주 묻는 질문
- Q. 결과가 소송에 쓰일 수 있나요?
A. 보고서는 사실 기록이며, ‘탐정사무소’는 법률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활용 가능성은 변호사와 별도 검토가 필요합니다. - Q. 의뢰인이 직접 할 일은?
A. 목적·기한·예산을 한 줄로 정의하고(예: “언제까지 무엇을 확인”), 이미 보유한 합법적 자료를 목록화해 전달하면 효율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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